영화 어스 Us 예고편/ 줄거리 / 리뷰 / OST
개인적으로 조던 필 감독의 전작 '겟아웃'을 인상 깊게 본 기억이 있어서..! 어스를 보기 전 굉장히 기대를 많이 했었습니다. 예고편이 뇌리에 박힐 만큼 무서웠어서.. 보기 전에 엄청 떨었던 것 같아요 ㅋㅋ 개봉 후에 극장에서 한번, 집에서 티비로 한번 총 두번을 본 영화 어스에 대한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 어스 예고편 ▼
(예고편을 굉장히 잘 만든 것 같음)
어스 줄거리
영화는 작은 해변에서 시작을 하게 됩니다. 놀이공원과 함께 있는 작은 해변에서 길을 잃은 아이는 '미로의 방'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곳은 수많은 거울이 있는 방으로, 그 중 하나의 거울에서 자신과 똑같이 생긴 아이를 발견하게 됩니다. 단순히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이 아닌 자신과 똑같은 생명체가 그곳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영화는 시간이 흘러, 아이는 딸 하나 아들 하나의 엄마가 되어 단란한 가정을 꾸렸습니다. 그리고 여름휴가로 그때의 그 해변으로 놀러오게 되죠. 어린시절 미로의 방에서 생긴 트라우마 때문에 찜찜한 기분을 느낀 주인공은 빨리 돌아가려고 합니다.
그러나 그 밤, 이미 돌아가기는 늦은 것 같습니다. 가족이 머문 펜션에 갑자기 찾아온 '똑같이' 생긴 가족. 주인공 뿐만 아니라 남편, 아들, 딸 까지 모두 똑같이 생긴 가족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빨간 유니폼을 입고 있으며 짐승의 소리를 내며 아주 폭력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소름끼치는 눈빛들이 인상적이었죠. 마치 인간이 아니라 하나의 짐승 무리 처럼 보였습니다. 살인의 위협을 느낀 주인공 가족은 살기 위해 도망치기 시작합니다.
알고보니, 그 가족에게만 일어난 일이 아니였습니다. 모든 사람들과 똑같은 짐승같은 생명체들의 등장과 함께 사람들은 자신과 똑같이 생긴 또 다른 자신에게 모두 끔찍한 살인을 당하고 있었습니다. 세상이 무너져내려가면서 도망칠 곳이 없어진 가족은 맞설 수 밖에 없었습니다.
맞서 싸우면서 밝혀져가는 그들의 목적 그리고 함께 밝혀지는 비밀들... 영화는 가면 갈수록 충격적인 반전을 보여줍니다.
개인 리뷰
영화는 초반부터 '스릴러'라는 장르를 여실히 보여주듯이... 굉장히 긴장하고 숨죽이면서 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도플갱어라는 설정 자체가 저에게 굉장히 기괴하고 공포스럽게 다가왔어요. 다른 스릴러와는 다른 매력적인 스릴러 임은 틀림없었습니다. 영화가 끝난 후에도 찜찜한 기분이 사라지지 않을 정도로 기괴했던 것 같은데요. 그래서 그런지 매력적이기만 한 느낌이라서 아쉬운 점도 많았습니다. 다양한 해석의 의미가 있는 연출과 마지막 반전 등 좋은 점도 많았으나, 근본적으로 왜라는 질문에 대한 해답이 명확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굉장히 상상력이 뛰어난 설정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던 부분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약간 만화같은 느낌이라고 할까요? 그래도 굉장히 매력적인 영화임은 틀림없었습니다.
겟아웃 감독은 인종차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굉장히 매력적으로 그리고 힘있게 영화를 통해 전달하였는데요. 영화 어스는 제목처럼 미국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다시 한번 매력적으로 날카롭게 전달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어스는 우리라는 뜻도 있지만 미국의 약자를 줄인 뜻도 있는 것 처럼이요. 더 이상의 이야기는 스포가 될 수도 있어서 이 영화는 꼭 스포를 보지 않고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공포, 스릴러 물에 약한 분들은 비추천합니다! 매력적인 스릴러 물을 보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드려요! 저는 앞으로 조던 필 감독의 행보를 더 유심히 지켜보게 될 것 같습니다ㅎㅎ!
OST
개인적으로 조던 필 감독 영화 두편을 보면서 느꼈던 점이 좋은 미장센과 ost의 선택이었는데요! 이번 영화 어스에서도 ost 때문에 더 몰입하고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후반 발레와 싸움씬에서의 2번째 ost 활용은 쵝오였어요...!!
1. 어스(2019) OST : Anthem.FLAC
2. 어스(2019) OST : Pas De Deux.FLAC
3. 어스(2019) OST : I Got 5 On it(feat. Michael Marshall).FLAC